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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타점 폭발!’ 오타니, 애리조나전서 맹타로 LAD 승리 기여…시즌 타율 0.336→0.341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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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LA 다저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토미 헨리의 7구 바깥쪽 낮은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 안타로 2루에 안착했지만, 윌 스미스가 3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2회초에는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다. 다저스가 2-1로 근소히 앞선 1사 만루에서 헨리의 초구 커브를 받아쳤지만, 2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2-1의 스코어가 이어지던 5회초 일찌감치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좌완 불펜 자원 앤드류 살프랭크로부터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프리먼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에 도달한 그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6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다저스가 7-4로 앞서던 8회초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무사 1, 2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로건 알렌의 2구 커터를 때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시즌 타율은 0.336에서 0.341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활약에 힘입은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8-4로 격파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19승 1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애리조나는 17패(13승)째를 떠안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96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다니엘 허드슨(홀, 1이닝 무실점)-조 켈리(홀, 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오타니와 더불어 스미스(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타수 2안타 2타점), 키케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타점), 앤디 파헤스(4타수 1안타 3타점)는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선발 헨리(4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2실점)와 뒤이은 살프랭크(0.1이닝 1피안타 3볼넷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헨리는 시즌 2패(1승)째. 케텔 마르테(5타수 2안타)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4타수 1안타 1타점), 랜달 그리칙(3타수 1안타 1타점)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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